안녕하세요. 로집사 형사전문센터입니다.
오늘은 스토킹 가해자 위치 제공을 위한 모바일 앱 기능 시행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스토킹 범죄는 잘못된 인식 속에 경미한 경범죄 정도로 치부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스토킹은 피해자의 일상을 송두리째 파괴하고, 강력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명백한 중범죄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법무부 역시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처벌을 위해 법과 제도를 끊임없이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 6월 24일부터 도입예정인 새로운 모바일 앱 서비스는 스토킹 대응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모바일 앱 서비스 확인하러 바로가기(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어디서 나타날지 모른다는 공포의 종식 - 실시간 위치 추적
기존의 스토킹 피해자 알림 시스템은 가해자가 일정 거리 이내로 접근했을 때 단순 문자 알림이 전송되었습니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가해자가 근처에 있다는사실은 알지만, 어디에서 어떻게 오고 있는지 등을 알 수 없어 오히려 더 큰 공포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시행되는 법무부의 새로운 시스템은 피해자가 스마트폰 앱 지도상에서 가해자의 실시간 위치, 이동 경로, 이동 속도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가해자가 무단으로 접근할 경우 법무부의 위치추적시스템과 경찰의 112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연계되어 즉각적인 출동과 검거가 가능해졌습니다.

스토킹 가해자가 알아야할 리스크 - 잠정조치 위반의 무서움
이러한 기술의 도입은 가해자나 피의자 신분이 된 이들에게 강력한 법적 경고 메세지가 됩니다.
만약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 결정을 받은 사람들이, 안일한 생각으로 피해자를 찾아가는 행위를 한다면 이제는 시스템에 의해 실시간으로 발각되며 즉각적인 현장 체포와 구속영장 청구로 이어지게 됩니다.
스토킹 범죄는 초기 대응에 실패해 잠정조치나 전자장치 부착 명령이 내려지면, 이후 재판 과정에서 선처를 받기가 극도로 어려워집니다.
억울한 정황이 있거나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사건이라면, 초기 대응부터 잘 준비해서 법적 방어권을 행사해야 합니다.
앞으로의 변화
이번에 도입되는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은 향후 스토킹 범죄 수사와 재판 과정 전반에 걸쳐 막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해자에게 다가올 변화
피해자 관점에서는 단순한 신변 안전을 넘어 심리적 해방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언제, 어디서 가해자가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자신의 일상을 주도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됩니다.
법률적인 이점도 커집니다.
과거에는 가해자가 접근금지 명령을 위반해도 피해자가 직접 사진을 찍거나 증거를 수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국가 시스템에 가해자의 위반 경로와 시각이 고스란히 데이터로 기록됩니다. 따라서 추후 불법 행위를 입증하는 것이 수월해질 것입니다.
가해자(피의자)가 마주할 위험성
반면, 가해자나 피의자 신분에 놓인 이들에게는 사법 리스크가 더욱 가혹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의가 없었거나 동선이 우연히 겹친 상황이라도 시스템상 무단 접근으로 오인되어 즉각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스토킹 처벌법 개정으로 법원이 직권으로 내릴 수 있는 잠정조치와 전자장치 부착 범위가 넓어진 만큼, 억울한 피의자의 경우에도 행동의 자유가 극도로 제한되는 심각한 불이익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 번 등록된 위치 정보 시스템 기록은 수사기관에 강력한 유죄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으로 일부 법조계와 학계에서는 이 제도를 향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재판을 통해 유죄가 확정되기도 전에 민감한 실시간 위치 정보를 노출하는 것이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과 과잉금지의 원칙에 위배될 수 있다는 지적과
가해자의 위치 정보가 피해자에게 직접 공유되는 방식의 특성은 감정이 격해진 피해자에 의해 사적 보복이나 신상 유포 등 또 다른 2차 범죄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새롭게 도입되는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은 피해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강력한 방패가 되는 동시에, 사법 절차적 정당성과 기본권 침해라는 무거운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제도에 대한 찬반 여론을 넘어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제 스토킹 범죄를 둘러싼 법적 공방이 디지털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스토킹 사건의 당사자가 된다면, 변화된 제도적 환경에 맞는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피해자라면 국가가 제공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활용하여 자신의 권리와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법적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반대로 억울한 사정이나 오해로 피의자 신분이 되었다면, 가혹해진 사법 리스크 속에서 본인의 억울함을 증명하기 위해 초기 수사 단계부터 정밀하고 치밀한 법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법은 시대와 기술의 변화에 발맞추어 진화합니다.
변화된 법 제도의 무게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각자의 상황에 맞는 명확한 법률 솔루션을 통해 자신의 일상과 권리를 지켜내야 합니다.